[서울] 오세훈 "경찰, 청와대 하명 수사...법적 책임 묻겠다" / YTN

2021-09-06 3

'파이시티 발언'으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수사를 받고 있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경찰의 선거법 위반 수사는 '정치수사'이자 '짜맞추기식 기획수사라고 비판했습니다.

오 시장은 경찰이 지난달 31일 압수수색에 이어 이달 3일엔 서울시 직원을 위법적으로 조사했는데 특히 청와대의 '하명 수사'가 의심된다고 했습니다.

직접 들어보시죠

[오세훈 / 서울시장]
경찰의 오세훈에 대한 파이시티 발언 관련 선거법 위반 수사는 정치 수사이자 짜맞추기식 기획 수사입니다. 특히 과잉 압수수색에 이어 형사소송법을 위반하는 수사 등 과정을 보면 청와대 하명에 따른 경찰의 기획사정 의혹이 있다고밖에 볼 수가 없습니다. 청와대 하명 없이 과잉 불법 수사를 과연 할 수 있겠습니까.

불과 9개월 남짓 남은 서울시장 선거에 관권을 동원한 불법 선거 공작의 망령이 다시 되살아나고 있습니다. 천만 서울시민께서 뽑아주신 민선 서울시장으로서 이 같은 불법 수사에 대해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고 끝까지 불법 수사 관여자들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.





YTN 이상순 (sslee@ytn.co.kr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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